주류매체에서 기성매체로
Jul 24th, 2008 | By blographers
미국에서 정치적 목소리를 내는 블로거들은 신문이나 방송등 전통적 매체를 Mainstream media (MSM)라고 부른다 이는 1990년대 보수 정치 논객들이 신문이나 TV매체를 지칭한 용어였는데, 최근에는 진보적인 블로거들도 이에 가세해 MSM이라는 약어로 전통적인 매체를 칭하기 시작했다.
미국에서 가장 규모가 큰 진보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는 Markos Moulitsas는 최근 블로거들이 MSM이라는 용어 대신 ‘기성 매체 (traditional media)’라는 용어를 사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뉴스의 정보원으로, 의견의 공론장으로서 인터넷이 이미 왠만한 신문이나 방송보다 더 큰 역할을 하고 있는 오늘날 신문이나 방송을 가리켜 주류매체라고 부를 이유가 없다는 것이다.
Markos Moulitsas가 온라인 집단 블로그 허핑턴 포스트에 올린 이 주장을 기성매체인 뉴욕타임즈 블로그 The Caucus에서 받았고, 이는 다시 오늘자 지면 (A17)에 “A blog new world”라는 제목으로 보도됐다.

한국의 상황을 생각하면 Conventional Meadia라는 용어를 사용하는 것이 더 나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저도 꽤 전부터 신문.방송 등 기존 매체는 ‘전통적 매체’ 혹은 ‘올드 미디어’로, 인터넷 블로그 등을 ‘뉴미디어’로 표기해 왔습니다. 인터넷의 영향력이 커진 한국에서 주류매체라는 말은 빠르게 없어지지 않을까 싶습니다.
최근에 TV에서 언론에 대해 다루는 프로그램을 봤는데, 아예 대놓고 조중동 조중동 하더군요. 화자도 청자도 이제 조중동 쯤은 다 안다는 전제겠지요 (공중파니까요!). 흥미로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