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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The Blographic &#187; 정치와 감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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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블로그로 그려가는 세상, 블로그래픽</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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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명박 대통령께 블로그로 드리는 편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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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mments>http://blographic.net/entry/205#comments</comments>
		<pubDate>Tue, 22 Jul 2008 06:52:33 +0000</pubDate>
		<dc:creator>한날</dc:creator>
				<category><![CDATA[정치와 감정]]></category>
		<category><![CDATA[민주주의]]></category>
		<category><![CDATA[소통]]></category>
		<category><![CDATA[이명박]]></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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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본 글은 노무현 전 대통령이 이명박 대통령에게 쓴 편지를 패러디한 것입니다.
이명박 대통령님,
초대식 가입형 블로그의 초대장을 드리겠습니다.
사리를 가지고 다투어 보고 싶었습니다.
법리를 가지고 다투어 볼 여지가 있다 생각했습니다.
검역 주권을 보장 받기 위하여 협상이라도 해보라 하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기다렸습니다.
모두 민주주의 투표 절차로 당선된 대통령이니 설사 법적 절차를 위반하더라도 우리가 감당하면 될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아직 꽃 피우지 못한 민주주의를 통제하겠다고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본 글은 <a href="http://media.daum.net/politics/others/view.html?cateid=1020&amp;newsid=20080716182104758&amp;cp=hani">노무현 전 대통령이 이명박 대통령에게 쓴 편지</a>를 패러디한 것입니다.</p>
<hr />이명박 대통령님,<br />
초대식 가입형 블로그의 초대장을 드리겠습니다.<br />
사리를 가지고 다투어 보고 싶었습니다.<br />
법리를 가지고 다투어 볼 여지가 있다 생각했습니다.<br />
검역 주권을 보장 받기 위하여 협상이라도 해보라 하고 싶었습니다.<br />
그래서 기다렸습니다.<br />
모두 민주주의 투표 절차로 당선된 대통령이니 설사 법적 절차를 위반하더라도 우리가 감당하면 될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p>
<p>그런데 아직 꽃 피우지 못한 민주주의를 통제하겠다고 하는 마당이니 우리가 어떻게 더 버티겠습니까?</p>
<p>우리의 선택을 따랐던, 여물지 못한 민주주의가 어떤 고초를 당할지 알 수 없는 마당이니 더 버틸 수가 없습니다.</p>
<p>이명박 대통령님,<br />
모두 당신이 소통을 거부해서 생겨난 일입니다. 스스로에게 책임을 묻되, 싹 틔운 민주주의를 희생양으로 삼는 일은 없도록 해주시기 바랍니다. 소통을 위한 블로그 초대장은 전자우편으로 보내 드리겠습니다.</p>
<p>“프레스 프렌들리 기조로 언론 친화적인 정책을 쓰겠다.”<br />
이명박 대통령 스스로 먼저 꺼낸 말입니다. 우리가 무슨 말을 한 끝에 답으로 한 말이 아닙니다. 한 번도 아니고 인수위 시절에도, 이동관 대변인을 통해서도 거듭 다짐으로 말했습니다.</p>
<p>그 말을 듣는 순간에는 일부 신문사와 방송사가 떠오르기도 했으나 국민과의 소통을 향한 진심으로 받아들이면서 ‘환영한다’고 말씀 드렸습니다. 그리고 은근히 기대를 하기도 했습니다.</p>
<p>그 말씀을 믿고 쇠고기 협상 반대 촛불집회를 했습니다. “국민들이 오해를 하고 있다”고 했습니다.<br />
이때도 국민과의 소통을 말했습니다. 그리고 내각도 개편하겠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소통을 기다렸습니다.</p>
<p>그러나 한참을 기다려도 소통을 거부해서 계속 촛불집회를 했습니다. 이번에는 컨테이너로 벽을 쌓았습니다. 몇 차례를 외면하고 무시하더니 결국 “불법 촛불집회에 엄정대응 하겠다’는 경찰청장의 통보만 받았습니다.</p>
<p>국민을 대신하는 몇 몇 시민 단체가 정부와 여당에 여러 차례 소통을 시도해 보았지만 역시 소통은 되지 않았습니다.</p>
<p>지금도 우리가 처한 상황을 믿을 수가 없습니다.</p>
<p>“머슴이 되어 국민을 잘 섬기겠다”</p>
<p>이 말이 아직도 귀에 생생한 만큼, 지금의 짓밟힌 우리 처지가 실감이 나지 않습니다.</p>
<p>우리가 오해한 것 같습니다.<br />
이명박 대통령을 오해해도 크게 오해한 것 같습니다.<br />
이명박 대통령님,<br />
가다듬고 다시 말씀 드리겠습니다.<br />
블로그 초대장을 드리겠습니다. 블로그로 국민들과 소통을 하십시오.<br />
티○○○로 달라고 하면 그렇게 하겠습니다.<br />
텍○○○○로 달라고 하면 그렇게 하겠습니다. 정부 홍보 관장을 하는 일부 언론사와 상의할 일인 것 같으나 그들이 무슨 공신력이 있겠습니까?</p>
<p>일부 언론사는 스스로 아무런 생각을 하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br />
생각을 못하는 수준이 아니라, 본 것도 보았다고 말하지 못하고, 해 놓은 말도 뒤집어 버립니다.</p>
<p>그래서 이명박 대통령에게 상의 드리는 것입니다.<br />
이명박 대통령님,<br />
질문 하나 드리겠습니다.<br />
소통을 하고 싶을 때마다 오천만 국민이 명박산성을 휘돌아 청와대로 가야 합니까?<br />
그렇게 하는 것이 정보화 시대에 맞는 소통의 방법입니까?<br />
그렇게 하는 것이 첨단 정보화 시대를 걷는 국민들 소통 문화에 맞는 방법입니까?<br />
이명박 대통령은 앞으로 그렇게 하실 것입니까?<br />
적절한 소통이 될 때까지 웹 포털 서비스이나 블로그로 우리가 토론하는 것이 정말 큰일이 나는 것 맞습니까?</p>
<p>지금 정부와 여당에서는 소통이 잘 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까?<br />
언제쯤 소통이 될 것인지 한 번 확인해 보셨습니까?<br />
우리가 소통할 수 있게 되어 있는 헌법상의 조항과 권리를 우리가 누리는 것이 왜 그렇게 못마땅한 것입니까?</p>
<p>공작에는 밝으나 소통을 모르는 참모들이 쓴 정치 소설은 전혀 근거 없는 공상소설입니다. 그리고 그런 일이 웹 포털 게시판에 달려 있는 것은 더욱 아닙니다.</p>
<p>이명박 대통령님,<br />
우리 민주주의가 진짜 위기라는 글들은 읽고 계신지요? 지난 10여 년을 “잃어버린 10년”이라고 하던 사람들이 지금 이 위기를 어떻게 규정하고 있는지 모르지만, 아무튼 지금은 대통령의 참모들이 우리 국민에게 빨갱이나 폭도라며 정치 게임이나 하고 있을 때가 아니라는 사실 정도는 잘 알고 계시리라 믿습니다.</p>
<p>우리는 분노한 마음으로 이 싸움을 계속 해나가겠습니다.<br />
서울 봉헌 대가로 하나님께서 큰 지혜를 내리시기를 기원하며 현명한 대답을 기다립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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