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

"알지 못하는 건 쓰지 말라"

Sep 1st, 2008 | By | Category: 경제 전망대, 매체와 저널리즘

얼마 전 내가 속한 직장의 부서 전체가 경제계 원로 석학인 김종인 박사와 만나 ‘한 수 배우는’ 기회를 가졌다. 1940년에 태어나 박정희 정권 때부터 군사정권과 문민정부를 가리지 않고 경제정책을 자문했고 얼마 전까지 통합민주당 비례대표 국회의원을 역임한 그분에 대해 약간의 선입견이 있었으나 실제 대화를 해 보니 경제 분야에 대해 해박한 지식은 물론 수십년 간의 경험을 통해 경제정책에 [...]



제 2의 “까삐딴 리”

Aug 27th, 2008 | By 피노키오 | Category: 철학과 종교

오늘의 한국을 살다 보면, 전광용의 소설 “까삐딴 리”가 연상되는 캐릭터의 인간군상들을 자주 접하게 된다. “까삐딴 리”는 어느 종합병원을 운영하는 ‘이인국’이라는 외과의사의 삶의 일대기다. 항상 환자를 검진할 때, 환자의 병의 증세보다 환자의 호주머니 사정을 먼저 판단하며 생활하는 처세술의 달인이다. 일제시대에는 철저한 일본인으로 살며 제국대학을 졸업하고 잠꼬대마저 일본어로 지껄이고, 소련이 침공을 했을 때는 소련에 빌붙어 살고, 1.4 [...]



구글, 잘 기억하고 있습니까?

Aug 13th, 2008 | By 써머즈 | Category: 웹의 심리학

구글 히스토리 서비스 다들 알고 계시죠? 정식 명칭은 구글 웹 히스토리 (Google Web History) 입니다.
언젠가 처음 오픈했다는 말을 들었을 때는 그냥 아래 정도로 생각을 했었죠.
아, 내가 검색한 내용과 북마크들이 구글에 로그인만 하면 어느 PC에 있든지 바로 알 수 있으니까 중복으로 검색할 필요도 없고 참 좋다.
구글 히스토리 서비스는 아래의 각종 검색 서비스에서 사용한 기록이 확보되고 있습니다. [...]



(넋두리) 속상하고 화날 때 읽는 글

Aug 11th, 2008 | By 피노키오 | Category: 이야기

잘 아는 사람들과 이야기를 하다보면 각자의 신체적 특성으로 고민을 하는 사람들이 많다.  예를 들면 고등어를 먹으면 온몸에 두드러기가 난다든다, 돼지고기를 먹으면 항상 배탈이 난다고 하는 사람들이 있다.  한 친구는 해산물을 아예 못먹는 친구가 있다.  옛날 같이 제주도에 여행을 갔다 그 친구 덕에 생선은 구경도 못하고, 돼지고기만 먹다 온 기억이 있다.
나의 경우는 물에 아주 예민한 편이다.  [...]



토론과는 상관 없는 것

Aug 11th, 2008 | By 민노씨 | Category: 블로그래픽 사전, 웹의 심리학

부제 : 블로그상 대화에 관한 단상
1. 유치한 선입견 : 가령 이름이나 필명(그 사람의 사회적 지위와 배경) 등을 판단의 재료로 삼는 일.
여기서 초딩은 초등학생이라는 의미가 아니라,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언어적 관습상 유치하고, 판단능력이 매우 부족한 사람 정도의 어감으로 썼다. 이 초딩들이 자주 하는게 있다. 이름으로 사람 놀리고(놀릴 수 있다는 믿는 그 사고의 유치함은 차치하고), 판단하는 일이다.
‘민주당’라는 [...]



유가상승과 강대국 무력정치의 헤게모니 [제 2부: 아프리카]

Aug 9th, 2008 | By 피노키오 | Category: 경제 전망대

역사를 고찰해 보면, 인류가 만든 문명속에서 다양한 형태의 국가집단들이 태동 소멸하였다.  강대국들은 자신들의 철학과 이념의 동의를 주변국들에게 수용을 요구하였고, 약소국들은 이러한 이념을 받아들여야만 생존이 가능했다.  때로는 수 천년의 비루한 역사를 가졌다고 좌절하기보다, 그러한 강대국의 압제속에서 어떻게 멸망하지 않고 훌륭히 생존하여 스스로의 독창적 문화를 형성하였는지를 생각해 보는 것도 좋을 듯하다. 1
검은 대륙이라고 불리는 아프리카는 한반도에 사는 국민들과는 [...]



스페이스 오딧세이, 스타트렉(Star Trek), 그리고 음성 인식 기술

Aug 8th, 2008 | By blographers | Category: 휴먼 테크놀로지

닐 암스트롱이 달에 착륙하기 4년 전 스탠리 큐브릭 감독은 2001 스페이스 오딧세이를 찍기 시작했다. 다른 SF영화에서 비춘 미래의 모습보다는 과학적인 현실에 훨씬 근접한 영화로 평가받는 [2001 스페이스 오딧세이]가 자극한 여러가지 과학적 공상중의 백미는 역시 인공지능 컴퓨터 할(Hal)이다. 빌 게이츠는 차세대 컴퓨터 핵심은 멀티터치라고 하지만, 진짜 차세대 컴퓨팅 환경의 핵심은 말하는 컴퓨터가 아닐까 싶다.

스페이스 오딧세이가 나온지 [...]



유가상승과 강대국 무력정치의 헤게모니 [제 1부]

Aug 2nd, 2008 | By 피노키오 | Category: 경제 전망대

최근에 오일가격의 급격한 상승으로 원유가격이 베럴당 140달러를 넘나들며 세계경제에 적신호가 켜졌다.  반면에, 세계 원유 메이저들은 사상최대의 흑자를 기록하며 고공행진 중이다.  ‘도대체 어떤 이유로 원유가격이 상승한 것일까?’라는 질문을 하지만, 세계원자재 수요처의 증가 및 화석연로자원의 부족 때문이라는 언론의 일반적인 논평은 오늘날의 원유가격 비정상적인 상승을 이해하기가 그리 쉽지많은 않다.
이런 불확실성 속에서 우리가 유심히 주요선진국에서 벌어지는 “전쟁, 투기자본, 달러하락과 [...]



고전으로 읽는 세상 (Season 1)

Jul 28th, 2008 | By 피노키오 | Category: 이야기

한 여름, 뜨거운 폭염 속에서 마음 속까지 뜨겁게 하는 일들이 많다.  때로는 역사속에서 벌어졌던 선인들의 냉철한  직관을 고전의 한 귀절 속에서 음미해 보는 것도 나쁘진 않을 것 같다.  사마천의 “史記”에서 발취해봤다.  단, 너무 늙은 여우들이 이 글귀를 읽고 잔머리를 부리지 않기를 바랄뿐이다.
** 세상을 보는 관점이나 철학이 흔들릴 때, 사기를 한번 읽어볼 것을 권하고 싶다.  난, [...]



[포토에세이] 내 마음의 부스러짐을 느낄때…

Jul 23rd, 2008 | By 피노키오 | Category: 정치와 감정

최근에 내가 본 사진 중에서 잠시나마 나의 이성을 잃어버리게 한 대표적인 사진이 있다.  내가 잠시나마 가지고 있던 자존심이 타인에 의해 이렇게 짓밟힐 수도 있다는 것을 깨닫게 해준 몇 장 안되는 사진이다.  나는 보수적인 사람이다.  왜 나같은 보수적인 사람들마저 이런 생각을 하고, 이런 글을 쓰게 되는지 자괴감이 드는 하루이다.  먼저 이 글은 철저히 감정적인 글이다.  혹시 [...]